배우 전종서와 한소희가 여러 소동에도 꿋꿋하게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전종서는 29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레드빛 스트라이프 니트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전종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게시글에 한소희는 “커플옷인 줄 알았는데 내 옷이였구나”라고 댓글을 남겨 절친인 두 사람이 옷장까지 공유하는 사이임을 암시했다. 실제로 한소희는 과거 SNS에 해당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한소희와 전종서는 새 드라마 '프로젝트 Y'(가제)에 함께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두 사람의 친분이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작품 촬영 전부터 SNS를 통해 우정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들을 자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와 전종서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에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작품 속 케미를 기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친분이 공개된 후 여러 차례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앞서 두 사람은 SNS에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고,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종서 측은 “안전벨트는 착용한 게 맞다. 공개된 사진에서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찍힌 것 같다”면서 당시 촬영했던 다른 사진도 공개하며 논란을 빠르게 종식시켰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가 팔로우 중인 한 계정 주인이 과거 혜리에게 악플을 단 사람이며, 해당 계정이 한소희의 부계정이라는 주장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네티즌은 다양한 근거를 들어 해당 계정 주인이 한소희라고 지목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계정을 팔로우했던 전종서 측은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더해지자 한소희 측은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결국 해당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고, 두 사람은 이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해 친분을 과시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증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