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4’에서 울산에서 발생한 7세 남아 실종사건의 수사기가 공개되었다.
11월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 4’(연출 이지선) 8회에서는 박성윤 경감이 출연해 울산에서 어린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소개되었다.
이 사건 발생 두 달 전, 안양에서 2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었고, 나중에 울산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이 공개 되었을때 온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다고 전했다.
2008년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6일 저녁 8시가 갓 지난 시각, 울산의 한 경찰 지구대에 한 여성이 뛰어들어왔다. 엄마는 "아이가 집 앞에 놀러갔다 온다고 했는데, 어디 갔는지 이 시간이 되도록 오지도 않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우리 애좀 찾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아이가 집을 나간 시간은 엄마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 쯤이었다. 집을 나간지 6시간이 넘게 지난 것이었다. 집 앞 슈퍼에 오락을 하러 간다고 했는데, 4시가 넘어도 아이가 오지 않아서 가보았더니 아이가 없었다. 그 뒤부터 동네 놀이터, 유치원, 공원까지 가봤는데 보이지 않아서 결국 보이지 않아서 실종신고를 하러 온 것이었다.
실종된 아이는 막 7살이 남자아이 지호(가명)이었다. 엄마가 갈 만한 또래 친구들 집에 다 가보았지만 지호는 없었고, 또래 친구들도 이날 지호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형사들4’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