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사기 혐의로 피소 중인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았기에 더욱 놀란 반응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7월 말부터 양정원과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 운영 본사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가맹점주들은 양정원과 본사가 직접 교육한 강사진을 가맹점에 파견해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계약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 또한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 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원에 강제 구매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도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아무래도 양정원이 최근 가정을 꾸리며 득남 소식을 전해 행복한 근황을 전했기 때문.
양정원은 지난 5월, 8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결혼식은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지난 8월 임밍아웃(임신+커밍아웃)을 한 지 약 4개월 만이며, 지난 5월 결혼 이후 약 7개월 만에 엄마가 된 소식을 밝혔다. 그리고 12월 득남하며 토끼띠맘으로 행복한 근황을 전했던 상황.
다만 양정원은 아직 경찰 소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수가 많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정원 소속사 측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 사업 내용은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