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가 세끼 하우스에 등장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지리산 산촌 세끼 라이프가 시작된 가운데 게스트로 배우 엄태구의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엄태구를 보자 반갑게 맞았다. 차승원은 "잘 왔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엄태구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차승원과는 영화 '낙원의 밤'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는 것.
평소 극내향인으로 알려진 엄태구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심부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엄태구에게 "지금 나이가 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구는 "마흔 둘 입니다"라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해진은 엄태구에게 불을 지피기 위해 신문지를 잘라서 달라고 말했고 엄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문지를 아주 작게 잘라서 건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미숙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마늘을 빻고 감자를 깎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또, 차승원이 만든 사골떡국, 닭볶음탕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엄태구는 "제가 올해 제일 크게 웃은 게"라며 웃으며 이야기를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엄태구가 게스트로 등장하는 tvN '삼시세끼 Light'는 오는 8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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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삼시세끼 Light'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