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혜련·조지환 남매, '부부'로 만난다..데뷔 32년만 첫 동반연극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1.02 17: 04

개그맨 조혜련과 배우 조지환 남매가 부부 호흡을 맞춘다.
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조혜련과 조지환 남매는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한다.
'사랑해 엄마'는 조혜련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1980년대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 연극이다.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늘 곁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던진다.

작중 조혜련은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과 함께 엄마 역을 맡았다. 그 가운데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아빠 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혜련, 조지환 남매가 작품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혜련은 지난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공채 9기로 데뷔한 뒤 개그 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조지환은 2003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배우로 데뷔, 드라마 '마이걸', '아이리스', 영화 '한반도', '시체가 돌아왔다', '친구2', '1987'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사랑해 엄마'를 통해 22년만에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현실에서는 남매지만 작품에서 부부로 만나게 된 조혜련과 조지환이 어떤 케미를 뽐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사랑해 엄마'는 2019년 대학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조혜련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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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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