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저작권료 1위 비결을 밝혔다.
2일 김이나는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작사 꿀팁”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중학교 수학 문제집이 담겼다. 이 사진을 두고 작사 꿀팁이라고 한 김이나는 “가사가 너무 쓰기 싫을 때 중1 수학을 풀다보면 ‘차라리 가사를 쓰지’ 하게 됨”이라고 밝혔다.
김이나는 저작권 등록수만 420곡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는 박진영이 저작권료로 20억 원 정도를 벌었다고 하자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벌고 있다. 매달 24일 저작권료가 들어오는데 그때부터 긴장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이나는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아이유 ‘너랑나’, ‘분홍신’, ‘좋은날’, 브라운아이드걸즈 ‘아브라카다브라’, 박효신 ‘숨’,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꼽았으며, 월급보다 저작권료가 많아지자 회사를 그만두고 작사가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