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 이은형이 둘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일 '기유TV' 채널에는 "{육아로그} 청소하다가 갑자기 둘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아들 현조가 잠든 사이 방청소에 나섰다. 강재준은 "먼지가 많이 있었네"라며 걸레질을 했고, 이은형은 침대 위 매트를 닦던 중 "재준오빠 이거 안 되지?"라고 물었다.
이에 강재준은 "되지. 줘봐"라고 걸레를 받아들더니 "여기까지만 된다"고 짧은 팔을 인증했다. 반면 이은형은 큰 키와 팔로 멀리까지 청소가 가능했고, 강재준은 "진격의 거인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궁금해서 그런데 여기도 손 닿아?"라며 형광등을 가리켰고, 이은형은 "이거 껌이지"라며 팔을 뻗어 형광등 커버를 닦기 시작했다. 이를 본 강재준은 "대박 그게 어떻게 닿아?"라고 놀랐고, 이은형은 "이게 안닿아?"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안닿지 당연히"라며 까치발을 들고 팔을 형광등을 향해 뻗었고, 이때 초밀착 상태가 된 두 사람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은형은 "둘째?"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곧바로 이은형을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이렇게 들었잖아. 제왕절개 수술자국 아팠어. 아직 아닌것같아"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아직 아니라는건 생각 있는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형은 "나도 아예 없었거든? 현조 혼자 노는거 상상하니까 약간 생각은 들어. 근데 재준오빠가 딸 갖고싶다고 했잖아. 너무 확실해 딸도 재준오빠 닮았을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강재준은 "둘째를 낳으면 더 행복해질것 같아"라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방 청소를 끝낸 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했고, 설거지 하던 중 바닥에 물과 분유가 다 튀자 강재준은 청소기로 싱크대 앞을 청소했다. 청소기를 피해 싱크대 위에 앉은 이은형은 "재준오빠 이거 미국 영화에서 부부들이 이러고 있지 않아?"라고 말했고, "둘째?"라고 말해 또 다시 후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강재준은 "콜!"이라고 외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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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