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모-코번 나란히 23점씩' 삼성, 소노 꺾고 시즌 첫 승...6연패 탈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02 18: 41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잡아내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은 2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펼쳐 78-76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개막 후 이어지던 6연패를 끊어냈다.
삼성 최성모는 경기 막판 역전 3점슛을 포함해 23점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코피 코번 역시 23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KBL

삼성은 초반 이원석의 점퍼와 최성모의 연속 3점슛 덕분에 8-1로 앞서나갔으나, 소노의 이정현과 최승욱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1쿼터를 23-26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코번의 득점이 빛났으나 소노의 앨런 윌리엄스와 이정현에게 점수를 허용하며 전반을 37-42로 뒤진 채 끝냈다.
3쿼터에서도 최성모와 코번이 분투했지만, 삼성은 소노 이정현의 연속 득점과 턴오버로 인해 54-6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 들어 삼성은 최성모의 스틸을 시작으로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62-71로 뒤져있던 삼성은 이원석과 코번의 득점으로 따라붙었고, 최성모의 3점슛으로 남은 시간 3분 33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었다.
막판 소노 김민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76-76으로 동점이 됐지만, 삼성은 최승욱 득점을 추가, 소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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