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조세호 결혼식에 다녀온 후일담을 언급, 지석진과 하하가 불참한 듯한 뉘앙스로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조세호 결혼식이 계속 소환됐다.
조세호 결혼식 후일담이 이어진 가운데 지석진의 하객자리 노쇼논란이 이어졌다. 지석진은 “세호한테 미리 얘기했다”며 진땀,멤버들은 “어제 뭐하셨나”며 갑자기 조세호 결혼식 노쇼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세호한테 전화했다, 결혼식 가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얘기하기 힘들어 국가적인(?) 일이었다 내 입으로 얘기 할 수 없어, 여럿이 다친다”고 했다. 이에 모두 “뭐 외교 사절단이냐”고 묻자 지석진은“아니다”고 해명, 하지만 국가적인 업무(?)를 했다는 지석진은 “국빈맞이갔다 ,상암동 볼일 있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갔던 것. 지석진은 “아니 일이 되어있었다 절친한 친구가 있다, 축구채널 같이 했다”고 했다.이에 유재석은 “김용만씨 아니냐”고 하자 지석진은 “맞다”며 폭소, “내 절친한 친구가 같이 유튜브 찍자고 해 찍었다”고 해명했다.
지석진은 “세호는 하객이 8~900명 왔지 않나, 내가 안 가도 티가 안난다”며“용만이는 그 옆에 내가 없으면 티가 난다”고 말했다.이에 하하는 “결혼식 못 간다고 언제말한 거나”고 하자 지석진은 “조용히해라”며 입을 막았다.
하하는 “나랑 결이 달라 난 한달 전에 말했다”며 역시 불참한 모습. 이어 조세호에게 불참한다는 것을 당일이 전화했는지 묻자 지석진은 “닥쳐라, 세호야 (방송) 보지마라”며 울화통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도 조세호의 결혼식이 언급됐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게스트 딘딘 등이 조세호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된 이야기를 나눈 것. 먼저 주우재는 "'1박 2일' 팀은 결혼식 자리가 괜찮았다. 근데 이제 제 자리는 거의 밖이었다"라고 하소연했다. "문 바로 앞자리여서 인사하려고 200번은 일어났다 앉았다"라는 것.
이에 '1박 2일' 팀인 딘딘은 "양세찬 형이랑 양세형 형은 창고 앞이었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특히 그는 "유재석 형 자리만 좋았다"라고 폭로했다.
조세호는 지난 달 20일, 미모의 비연예인 아내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방송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조세호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멤버들의 입을 통해 예식 현장이 공개됐으며, 실제 '놀면 뭐하니?' 다음주 조세호의 등장을 알려 자신의 결혼식에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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