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양정아가 서로의 애칭(?)을 공개, 미래의 2세 사진까지 공개되며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임원희, 안문숙, 양정아, 김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이 식사하기 위해 모였다. 장난치는 양정아와 김승수를 모니터로 본 김승수 모친은 “보기 좋고 예쁘다, 난 좋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승수는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양정아를 위해 간장 제육볶음을 해주는가 하면, 따뜻하게 데운 핫팩을 건네기도 했다.이를 본 임원희는 “아무래 생각해도 두 사람은 진짜 사귀는 것 같다”며갑자기 김승수에게 “너 휴대전화에 양정아 어떻게 저장되어 있나 그러면 확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그걸 꼭 봐야되나”며 당황, 양정아는 그냥 ‘승수’ 라 저장했다. 평범한 이름에 김승수는“약간 실망이다, 나는 다르다”고 했다. 알고보니 ‘정아마마’ 로 적혀있엇다. 이에 모두 “보통 ‘마마’는 부부사이 애칭 아니냐”며 또 다시 커플을 의혹했다.웃음표시까지 있던 것.
이와 달리 양정아는 그냥 ‘승수’라 적었는데, 그래도 사진이 커플사진으로 저장되어있었다.양정아는 “며칠 전엔 ‘양정아배우’로 봤는데 언제 ‘정아마마’로 바꾸었나”며 김승수에게 질문, 최근에 바뀐 휴대폰 애칭인지 묻자 김승수는 “바꾼지 한참 됐다”며 서로의애칭을(?) 확인하며 티격태격거렸다.
양정아는 “내가 ‘승수’로 저장한거 마음에 안 드나, 뭐라고 바꾸주나 불리고 싶은 이름 당장바꿔주겠다”고 하자 김승수는“그럼 ‘오빠’라고 불러라”고 하자 양정아는 “그럴 순 없다”며 단칼에 거절 , 동갑이기 때문이었다. 김승수는 소심하게 “웃음표시라도 해줘라”고 하자 양정아는 이름에 이를 바꿔줬고, “이제 마음이 드나”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커플 애칭으로 휴대폰 이름을 등록한 두 사람이었다.
계속해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김승수는 AI를 통해 2세 사진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양정아도 “한 번 해봐라”며 궁금해하기도.이어 합성사진을 공개, 딸의 사진이었는데 귀여운 얼굴에 모두 “진짜 하나 낳으면 예쁘겠다”며 시선을 떼지 못 했다.임원희는 “이런 딸 낳고 싶지 않나, 빨리 낳아라”고 했고 두 사람은 ”진짜 너무 예쁘다”며 말을 흐렸다. 김승수 모친은 “우리 아들 어릴 때랑 비슷하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임원희와 안문숙의 2세 사진도 합성해보기로 했다. 사진을 본 양정아는 “우리애(?)랑 다르게 나왔다”며 폭소하게 했다.이에 서장훈은 “아까 같은 애 같다”고 하자 김승수 모친도 “우리 애가 더 예쁘다”며 몰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미 손녀앓이 중인 모친은 “실제로 저런 손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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