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이하 ACLT)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7일(목)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의 슬랑오르FC와 ACLT 조별예선 4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 원정을 떠나 슬랑오르와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 전북현대는 2대1로 아쉬운 패배를 당해 H조 1위를 내줬다.
이 경기로 인해 전북현대는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조2위가 돼 1위 슬랑오르를 1점 차로 뒤쫓게 됐다.
3차전에 이어 4차전에도 슬랑오르와 맞붙게 된 전북현대는 이번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1위 탈환과 함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치르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팀 분위기 상승 효과를 K리그까지 이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ACLT 대회가 홈 경기의 이점이 많은 만큼 이날 경기의 승리를 확신한다.
ACLT에서 동남아 팀들에게 전주 원정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경기로 작용한다.
전북현대는 현재 K리그1과 ACLT 병행 등으로 팀 체력과 심리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나 정신적으로 무장해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이 경기 이후 오는 10일(일) 대구FC와 K리그1 37라운드를 홈에서 치른다. / 1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