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뒤늦게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이에 대해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녹취록 공개 후 율희가 제작진과 마주했다. 알고보니 율희가 직접 제작진을 불렀던 것.
제작진은 ‘율희는 왜 제작진을 불렀을까’ 제목과 함께 “저도 사실 놀랐다”며 운을 뗐다. 최근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출입을 폭로했기 때문. 당시 심경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율희는 “이전 촬영은 숨기고 싶고,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스스로 조율이 필요했다고 했다. 율희는 “지금은 하고싶은거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 싶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율희는 “일단 지금까지 그 동안 (이혼사유) 진짜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도”라며“1년간 너무 힘들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율희는 “(이혼 얘기 나오고) 아이들 데려온다고 했을 때 (당시 27세), 이혼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며“지치고 괴로워 정신이 온전치 못 했다, 한없이 무섭고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율희는 “결정적인 이혼얘기나왔을 때, 소송말고 합의이혼을 요구해 알았다고 했다”며 그래서 아이들 위한 선택을 한 것이라 했다.율희는 “(당시) 소송할 기력이 안 되니 긴 싸움 대신 최대한 아이들 선택을 하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율희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정신차려 노력해서 소송했다면 이런상황 없었을 것’이란 댓글을 봤다, ‘아이들도 엄마 옆에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란 글을 보고 후회도고 많이 반성했다”고 했다. 율희는 “내 생각이 짧았다 생각해, 내가 여력이 있었다면, 여유가 있었다면 내가 그 선택을 안했을 텐데 싶었다”며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율희는 “난 엄마니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내 삶 열심히 살것”이라며 “아이들 데리고 올 수 있게 할 것, 아이들 곁에 있을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양육권 관련 소송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그렇게 율희가 아이들과 같이 살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2023년 12월 이혼이 확정된 상황을 전하며, 현재 전 남편이 아이셋 양육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면접교섭은 자유롭게 수시로 하기로 했다고. 율희는 현재 “아이들은 2~3주에 금토일 한 번 보는 중이다”며“아이들이 ‘엄마 집에서 살고싶다, 떨어지기 싫다’고 말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양육비와 재산분활은 0원이었던 상황. 율희는 “친권은 법원에서 반반하려 했는데 볍원에서 한쪽으로 주는게 낫다고 했다”며 친권과 양육권 다 전남편 측으로 간 상태를 전하며 “다시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다”고 했다. 양육권을 가져오려는 이유를 묻자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전 남편 유책사유를 알게됐다”며 최근 폭로한 최민환의 업소출입을 언급,“잘 살아보려했으나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율희는 “당시엔 소송 생각할 여유가 없어 합의이혼하고 양육권 넘겨줬다”며 “이제야 ‘잘못됐다,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해,아이들 데려오고 법적인 문제를 따져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변호사는 “통상 이혼 3년내 위자료 청구소송 가능, 통상 이혼 2년내 재산권 분활 소송가능하다”고 조언했다.율희는 “아이셋 출산에 5년 동안 결혼생활해, 일하며 생활비도 반반냈다”고 하자 변호사는 “재산분활도 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변호사는 “친권, 양육권 다 주고 친권, 위자료, 재산분활도 안 하고 이해 안된다”고 말하기도. 이에율희는 “전 남편이 (이혼 당시) 먼저 합의이혼 제안해서, 알았다고 했다”며 “소송이 무서웠다 어려운 싸움이란 인식이 강했다”며“그 집에서 (모든 것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율희는 “(이혼이) 급하게 진행됐다, 이혼 애기에 (전 남편이) 3일 만에 ‘법원가자’고 해서 서류 써서 내자고 했다”며 “주변에 자문 구할 지인도 없어 무서웠다”고 했다.
변호사는 “이혼 후유증 3년 정도간다”며 율희에게도 “지금 이혼 후유증 겪고 있다, 돈 액수가 아닌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소송한다면 깔끔히 마무리해야한다”며 “양육권 재논의 필요하다 양육권 변경하려면 소송, 타협이 있다면 합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친권, 양육권 변경은 어려운 상황. 변호사는 “아이들 문제 법원에서 신중하다”며 “소송시 아이들 심리검사를 진행한다”며 간접적으로 아이들 관찰하는 것을 전하며 “친밀도 과정을 거쳐야해, 중요한건 아이들의 양육환경”이라 말했다.친권, 양육자 변경한다고 하면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보조 양육자 환경인지도 중요하다는 것. 양육자의 경제상황과 소득, 전 배우자의 양육비 지원도 있어야한다고 하자 율희는 “쉽지 않다”며 울컥, 끝내 눈물을 보였다.
변호사는 “결혼도 잘해야하고 이혼도 잘해야한다”고 하자 율희는 “그때 제가 알았더라면..”이라며 눈물, 경황이 없던 상황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변호사는 “크고 아픈 경험이지만 세상 살아보면 절대 도망가면 안 된다”며 조언,“정말 어려운 싸움이지만 친권, 양육자 변경과 재산분할, 위자료 재논의해야한다, 부부인연 끝났지만 아이들 위해 생각해봐야한다 ”고 했다.
이에 율희는 “힘들어도 과거 내 선택도 내가 한 것,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이라도 다잡으려고 노력할 것 , 친권 ,양육권(을 다시 가져올) 내 의지는 확고하다”고 재차 말했다. 율희는 “최대한 싸우기 싫고 좋게 하고 싶은데,시도 안해본 것보다 (다시 소송하는게) 낫다”며 “1년 전 시도조차 안했기 때문 그래서 지금 어려운 길이 됐지만 , 긴싸움 되더라도 정신차리고 잘 싸워나가야겠다 생각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제작진은 ‘출연자 개인입장’이란 자막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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