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관중을 사로잡은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지민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8회에서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김지민은 건조기 관련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낸 사연자에게 “통장이 건조됐네요”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다행히 카드사가 잘 해결해 돈을 돌려받았다는 말에 크게 안심하며 위로를 건넸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남편 때문에 악역을 자처하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한 김지민은 사연자의 입장에 몰입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뛰어난 그녀의 공감 능력은 관중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한편, 김지민은 남자친구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른다는 사연 당사자에게 “연애 경험이 어떻게 되세요? 내 것도 깔게”라고 말해 현장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남자친구가 백화점에 갈 때 긴장한다는 이야기에 김지민은 “돈 쓸까봐 긴장한 거 아니에요?”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기도.
뿐만 아니라 그는 지치지 않는 텐션을 유지하며 마지막 사연까지 소개, 남다른 흡인력을 발휘하며 프로다운 MC 면모를 입증했다.
이처럼 ‘김창옥쇼3’ 안방마님으로 나선 김지민은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화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