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이 과거 과외 선생님으로 수익을 올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6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과거 과외 선생님으로 활약했다고 말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영화를 보기 전에 육체적인 준비를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전 날에 숙면을 하려고 한다. 일반관객은 영화를 보면서 졸 수 있지만 나는 졸지 않는다"라며 "잠을 많이 못 자면 시사회를 포기 한다. 뭘 먹고 일하면 속이 부대껴서 영화를 볼 때도 팝콘이나 간식을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과거 과외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내가 돈을 벌어야 했다. 과외를 해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동네에 소문이 났다. 나는 아는 것보다 좀 더 잘 가르치는 편이었다. 과외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데 돈이 너무 탐났다. 다 모으면 유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2학년때 휴학을 했다. 이과가 과외비가 더 비싸니까 수학 단과 학원을 다녔다. 그렇게 과외로 2년 동안 3천만원을 넘게 벌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은 수집이 취미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남들이 많이 안 사는 걸 산다. 어떤 경우엔 경매인 경우도 있다. 온라인 경매로 간단한데 머리 싸움도 필요하고 갖고 싶은 걸 다 살 순 없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수집품으로 배우 이정재의 사인을 받은 영희 인형, 나홍진 감독의 사인이 적힌 꽹과리, 장첸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의 사인을 받은 손도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동진은 마이클 잭슨이 실제 썼던 모자를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동진은 "존 레논 사인이 없는 LP를 갖고 있었는데 네 명의 사인이 다 담긴 티켓을 샀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가격도 밝히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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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