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친절한 선주씨'에서 배신한 남편을 처절하게 응징하는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7일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극본 서정, 연출 김흥동 강태흠) 측은 엇갈린 사각관계가 더해진 화끈한 복수극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 희로애락으로 꽉 채워진 서사와 도파민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가슴 설레는 순정부터 시트콤처럼 재기발랄한 재미, 그리고 통쾌한 사이다 매력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오는 11월 18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부 액션극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그리고 정영섭까지 네 배우의 각기 다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흥미를 유발한다. 각각의 인물들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극 중에서 펼쳐질 캐릭터 플레이와 얽히고설킨 관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먼저 남편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이혼당한 뒤 꿋꿋하고 당차게 인생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선주 역을 맡은 심이영의 밝고 씩씩한 모습이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에서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은 물론 단단하고 다부진 면모까지 엿볼 수 있어 극 중 피선주가 펼치게 될 다채로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자극한다.
이어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비주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김소우 역의 송창의 또한 눈길을 끈다. ‘진건축’의 팀장이자 건축가인 김소우는 와이프의 배신으로 상처받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인물. 상념에 잠긴 듯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송창의의 표정에서 미묘한 감정들이 감지되고 있어 김소우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번 포스터에서 심이영과 송창의는 함께 청청 패션으로 시밀러 룩을 맞춰 입고 있는 바, 극 중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인연으로 얽히게 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북돋운다.
그런가 하면 ‘진건축’의 후계자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진상아로 분한 최정윤은 화려한 드레스와 고혹적인 자태로 시선을 압도한다. 도도하고 차가운 최정윤의 표정에서 가정보다는 자신의 욕망과 커리어가 우선인 진상아의 불꽃 튀는 악녀 포스와 강렬한 존재감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아내 피선주를 배신하는 건축가 전남진 역을 맡은 정영섭의 포스 또한 만만치 않다. 완벽한 수트핏부터 위험한 야망으로 가득 찬 싸늘한 눈빛까지, 그야말로 ‘나쁜 남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최정윤과 정영섭은 심이영, 송창의와는 전혀 다른 ‘매운맛’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처럼 ‘친절한 선주씨’의 메인 포스터는 캐릭터들의 4인 4색 각기 다른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며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로 시시각각 변주할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한 직장 안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닥뜨리게 될 네 인물의 서사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각관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역대급 과몰입을 유발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세상 친절한 선주씨의 무례하기 짝이 없는 복수극’이라는 카피 문구처럼 피선주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어떤 화끈한 복수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으로 오는 18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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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