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 만난 신현준, 100억 도둑 꼬리 잡은 김혜은…'다리미패밀리' 흥미진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07 16: 07

‘다리미 패밀리’가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되는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11, 12회에서는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고봉희(박지영)가 으악산에서 파온 백지연(김혜은)의 돈을 막 쓰기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특히 잃어버린 돈의 일련번호를 기억하고 있던 지연은 자신의 돈을 누군가 쓰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됐다. 사라진 100억 원에 얽힌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시청자들은 “이러다 봉희, 길례, 만득 들키는 거 아냐?”,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넘나 재밌음”, “지연이 돈 찾을 수 있을까”, “돈으로 얽혀있는 청렴 세탁소, 지승그룹이네. 이제 강주랑 다림이는 어쩌냐”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3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17.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를 기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백지연이 돈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건넨 배해자(오영실)를 찾으러 청렴 세탁소 장남 이무림(김현준)의 결혼식에 들이닥친 장면은 최고 시청률 19.5%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다리미 패밀리’ 11, 12회의 킬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 11회: 친아버지 신현준을 찾아간 최태준
청렴 세탁소에서 일하고 있는 태웅에게 갑자기 친아버지가 나타났다. 태웅을 찾아온 지승그룹 회장 지승돈(신현준)은 태웅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라고 고백, 그에게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이에 분노한 태웅이 승돈을 만나기 위해 지승그룹을 찾았다. 태웅이 회장실로 들이닥치자 승돈의 아들 강주는 안절부절못하고 태웅은 승돈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강주는 태웅이 승돈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강주 앞에서 예상치 못한 태웅의 행보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가운데, 강주는 태웅이 승돈의 친자식이라는 생각을 좀처럼 떨쳐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이대로 태웅은 승돈과의 인연을 끊어낼지 두 사람의 향후 관계성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 12회: 자신의 돈이 세상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김혜은
100억을 도둑맞은 지연은 돈을 찾기 위해 아버지 밑에서 일했던 김성훈(박성현)을 찾아갔다. 그녀는 성훈에게 자신의 돈이 몽땅 일련번호 AA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처음 오만 원권이 생겨났을 때의 돈이기 때문에 지금은 굉장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봉희가 해자에게 고깃값으로 지연이 도둑맞았던 돈을 건넸고, 해자는 봉희에게 받은 돈을 자신의 옷을 대신 결제해 준 지연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안방극장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지연은 해자가 자신에게 준 돈의 일련번호를 발견, AA로 시작하는 오만 원권을 보자 흥분했다. 이후 강주와 함께 그 돈을 준 사람을 찾으러 들쑤시고 다니는 모습이 극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청렴 세탁소 가족과 지승그룹 식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처럼 ‘다리미 패밀리’의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 가고 있다. 매주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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