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출신 율희가 기분전환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7일 율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릇푸릇한 산의 풍경과 함께 등산로 안내판이 담겼다. 율희가 기분전환을 위해 등산에 나섰다가 인증샷을 찍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과 함께 율희는 "등산 아닌 등산(?) 재밌었다아"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면서 쉽지 않은 경험이었음을 예상케 했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한 폭로 영상을 올렸다. 그가 시부모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거나, 업소를 들락거렸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그가 업소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과 수차례 통화를 주고받는 녹취록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인해 최민환은 아이들과 함께하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로서의 활동도 일시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1년 전쯤 전 남편의 유책사유를 알게됐다. 잘 살아보려했으나 결국 이혼하게 됐다. 당시엔 소송 생각할 여유가 없어 합의이혼하고 양육권 넘겨줬다"면서도 "이제야 ‘잘못됐다,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해, 아이들을 데려오고 법적인 문제를 따져보고 싶다"고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에 나선 상황을 알렸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으며 이혼 당시 별도의 재산 분할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율희는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뒤늦게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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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율희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