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개막 후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김종민 감독은 “우리 팀만의 색깔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종민 감독은 “우리 팀만의 색깔을 가지고 가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스타일을 한번 바꿔보자고 했다. 서브 미스를 하더라도 강하게 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감독은 또 “상대가 높이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높이에 주력할 생각이다. 전새얀이 먼저 나간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통보를 받은 아시아 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
김종민 감독은 “(대체 선수를) 보고 있는데 선수 풀이 너무 없다.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레프트인데 모두 키가 작다”고 아쉬워했다.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순위표 맨 위에 올라 있는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잘하고 있지만 매 경기 베스트 전력으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3일에 한 번씩 경기가 있으니 훈련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계속 성장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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