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선영이 바다 수영 중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연출 이민정, 윤재원)’ 4회에서는 해안 절벽 위의 낙원 ‘아말피’에서 묵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해안절벽 캠핑장에 도착해 짐을 풀고, 쿠킹 클래스를 듣기 위해 이동했다. 이때 곽선영은 앞서 운전했던 라미란 대신 운전대를 넘겨받았다.
곽선영은 드라마 촬영 당시 드리프트를 직접 할 정도로 뛰어난 운전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여행 중 운전은 처음으로 목을 길게 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영이 "내가 운전자였으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고 말하자 곽선영은 "천천히 하면 괜찮다"며"너무 좋은 경험이다. 언제 해보겠냐. 외국에서 운전도 해보고 많이 컸다"고 스스로를 대견해 했다.
이후 멤버들은 아말피의 식재료를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 가정식을 만들어보며 이탈리아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즐겼다. 특히 이세영은 요리 초보답게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는 간단한 작업에서도 온 얼굴을 찡그려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애피타이저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흔한 가정식 요리인 브루스케타와 호박꽃 튀김, 메인 요리로 뇨키를 배웠다. 라미란은 "요리도 운전과 똑같다. 집에 가서 해봐야 한다. 모든 걸 기억해라"라고 멤버들에게 조언했다.
클래스가 끝난 후 곽선영은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사실 제가 어제 바다에서 울지 않았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곽선영은 바다 수영을 하다 "너무 행복해. 이래도 되나?"라며 동생들 몰래 눈물을 보였다.
이때 라미란만 그를 알고 "선영이 울어?"라며 다독였는데 곽선영이 본인 입으로 먼저 말하자 "발뺌을 하더니 이실직고를 하는구먼"이라고 거들었다.
운전하던 곽선영은 "근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다"라며 털어놓았다. 라미란은 "나도 어제 이렇게 바다에서 뭔가 물놀이를 한 게. (원래는) 바다를 무서워한다. 놀이를 위해서 수영을 하고 이런 일이 없었다"라고 공감했다.
라미란은 "뭔가 알 수 없는 내 인생의 어떤 한 지점에서 지금 이 순간이 쉽게 오는 순간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이 탄 차가 해안도로를 건널 때 옆에는 노을이 져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었다.
[사진] '텐트 밖은 유럽'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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