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 반려견 구아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구아나는 서울에 살때 제가 처음으로 데려온, 온전히 저 스스로 키운 반려견"이라고 운을 뗐다.
이상순은 "지금은 나이가 14살이 되어서 몸이 좀 안 좋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저와 제 아내가 아침부터 보고 있으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 구아나를 데려와서 한강공원에 매일매일 산책하러 갔었다. 그때는 조그맣고 인형 같은 강아지였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공원에 사람이 많았다. 구아나는 제가 부르면 안 와서, 주변에 뭘 드시고 있는 분들 근처에 가서 ‘저 강아지 좀 잡아주세요’ 하면서 고생한 적이 많았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한강공원이 정말 오래되지 않았나. 이게 없으면 서울 시민이 어디서 놀지 걱정도 든다"라며 추억어린 장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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