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과 코미디언 박나래가 키 차이를 뛰어넘는 수영복 화보로 우정을 뽐냈다.
한혜진은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25년만에 처음이야! 역대급 최장신 모델과 최단신 모델이 함께한 전무후무한 패션화보 촬영현장｜박나래, 이시언, 엄지윤, 세얼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혜진이 최근 한 패션잡지사와 진행한 월간 달력을 만들기 위한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 한혜진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패션잡지사와 달력 화보를 촬영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혜진의 모친은 물론 배우 이시언 등 절친들이 총출동한 상황. 박나래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특히 박나래는 한혜진과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 수영복 화보를 촬영하기로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나 수영복 입어? 제모도 못했는데 베렛나룻 괜찮나"라며 당황했다. 또한 "몸 좋은 사람들 많은데 왜 나를 수영복을 입히냐"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박나래는 "열심히 하겠다"라며 정성껏 포즈를 취했다. 심지어 한혜진과 키 차이로 인해 합성처럼 보이자 스태프가 가져온 상자들을 발판삼아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기도.
이에 한혜진은 "나래가 화보 촬영장을 너무 즐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덜 미안하게 해주더라. 나중에 나래한테 결과물 사진을 보내줬는데 1분 만에 SNS에 올렸다. 나래가 살을 쪽 빼서 그게 결과물이 잘 나와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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