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양해주와 해병대 이수연이 맞붙었다.
12일에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는 특전사 양해주 대원과 해병대 이수연 대원의 기동 저격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연합부대 결정전으로 기동 저격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해병대 이수연 대원과 특전사 양해주 대원의 대결이 진행됐다. 특임대 조성원은 "해병대 이수연 대원을 응원하고 있다. 특임대와 첫 미션을 같이 했는데 몸이 큰데도 스피드와 파워가 좋다. 초반에 스피드로 간격을 넓힐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전사 정유리는 "해병대 네 명이 저격 경험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병대 조아라는 "해병대에서 저격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다. 기회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병대 이수연은 저격 경험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병대 이수연은 기동으로 먼저 간격을 벌리겠다고 작전을 세웠다. 특전사 양해주는 "300m까지 밖에 안 쏘네"라며 스나이퍼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병대 이수연은 "내가 힘이 아닌 모든 것에 강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해병대 이수연은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수로 발을 헛디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중심을 잡고 빠르게 달렸다. 이수연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양해주는 "사격에 자신있었다면 그렇게 빨리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연은 작전대로 10kg 총기를 매고 무기고에서 달려나와 더욱 거리를 벌렸다. 특전사 양해주는 벌써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해병대 이수연은 보급 상자에 먼저 도착했고 바로 해머링을 시작해 저격 포인트에 먼저 도착했다. 이수연은 천천히 숨을 고르며 사격을 준비했다. 이어서 도착한 특전사 양해주도 해머링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체됐다.
이수연이 먼저 사격을 시작했고 양해주는 뒤늦게 사격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이미 이수연은 두 번째 총알을 쏴서 두 번째 표적까지 명중시켰다.
하지만 이수연은 마지막 표적을 쉽게 찾지 못하고 저격에 실패해 시간이 지체됐다. 그 사이 양해주가 표적을 저격했고 양해주는 순식간에 동률을 만들었다.
양해주는 이수연이 탄창을 교체 하는 사이 격발했고 결국 마지막 표적을 명중시키면서 완벽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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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