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드라마로 위로받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후 10개월이 흘렀다며 두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사강은 최근 골프업체에 취직했다며 직장인 생활과 배우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강은 두 딸을 챙기면서 살뜰한 엄마의 면모를 보였고 또 한 편으로 혼자 있을 땐 남편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강은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날 저녁을 먹으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아빠 이야기를 나눴다. 사강은 "그렇게 아이들이랑 얘기를 나누면 여전히 있는 것 같다"라며 "아빠라는 단어가 금기어가 되면 안된다. 일상 생활에서 그래서 많이 쓴다"라고 말했다.
사강은 "인스턴트 음식은 지양하는 편인데 그런 음식은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많이 먹었다. 이젠 내가 같이 먹어주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강은 하루를 마감하면서 두 딸과 함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보며 위로를 받았다. 사강은 "드라마에서 라디오 씬에서 나온 대사를 들었는데 마음에 확 와닿더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 본 신동엽은 "변우석씨가 큰 일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강은 "예전에는 드라마 보고 힘을 냈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라며 앞으로 배우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황정음은 "언니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고 언니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강은 "어떻게 해줄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의미심장하게 "이태원으로 오세요"라며 자신의 동네로 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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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