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가수 벤의 이혼 이유를 들으며 크게 공감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이혼심경을 밝혔다.
이날 벤이 처음 출연한 가운데, 그가 결혼생활이 오히려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 출산 6개월 후 이혼을 결심했다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조윤희도 “이혼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 엄마처럼 우울한 인생을 살 것 같았다”며 공감, “나도 이혼 전 비슷한 (이혼 위기)일이 있었지만 아이를 보고 두려웠다, 용기를 못 냈다”고 했다. 조윤희는 “같은 상황이 생기다보니까 평생 이걸 겪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아플 것 같아 용기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벤이 딸이 잘 때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먹먹하게 했다. 이에 조윤희는 “나도 딸이 잘 때 운다, 아이가 잠든 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같은 해 12월 딸 로아 양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후 딸을 양육하고 있다. 방송에서 그는 "이혼하기 전에 잠을 잘 못 잤다. 그렇게 악몽을 꿨다”며 이혼 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