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방영 첫 주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에 앞장서며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가 첫 주 디즈니+ TV SHOW 부분 글로벌 8위를 기록했다. (11월 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직후 ‘열혈사제2’는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싱가폴, 타이완 5개국 1위를 싹쓸이하며 현재 디즈니+에서 서비스 중인 아시아 국가 내에서 1등을 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열혈사제2’의 글로벌 흥행의 중심엔 ‘열혈사제’ 김해일 역을 맡은 김남길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남길이 다혈질이지만 정의로운 ‘열혈사제’ 김해일을 대체 불가 캐릭터로 소화하며 흥행파워를 쏘아 올린 것. 더욱이 김남길은 보여준 코믹, 액션, 휴머니즘을 넘나드는 ‘극강의 연기 변주’로 국경을 뛰어넘은 웃음과 짜릿함, 감동을 안기며 아시아 전역을 들끓게 하고 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2’에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 연기로 업그레이드된 폭소를 터트렸다. 김남길은 미사 중에도 여전히 ‘욱 부스팅’을 단 김해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강탈하고, ‘태평성대’ 발언에 “퉤퉤퉤!”와 함께 방방 뛰는 리액션을 시전하며 재기발랄함을 뽐냈다. 부산 마약상 정보를 얻기 위해 만났던 인간 말종 유흥업소 사장에게 시도한 냉수마찰 중 선보인 김남길의 희번덕 연기는 오직 정의 구현만을 위해 돌진하는 김해일의 ‘도른자美’를 돋보이게 하며 쾌감을 전달했다.
여기에 김남길은 코믹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액션으로 화려한 눈요기를 선물했다. 김남길이 1회 오프닝부터 계속된 속 시원한 날아 차기로 ‘사이다 액션’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또한 김남길은 1, 2회에서 보여준 구담 마약상들과의 18대 3 액션, 무적의 쌍절곤 액션 등으로 ‘액션 장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대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김해일의 훈훈한 인간미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극의 풍성함을 이끌고 있다. 김남길은 안타까운 사고로 중태에 빠진 복사 이상연(문우진)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장면에서 진지한 면모를, 경찰서로 끌려간 부산 신학교 사고뭉치 부제 채도우(서범준)을 도와준 뒤 은근히 츤데레 매력을 내비쳐 따뜻한 휴머니즘을 표현했다. ‘열혈사제2’ 속 ‘미친 관계성’의 중심인 김남길의 활약과 함께 더욱더 타오를 ‘열혈사제2’ 글로벌 인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1, 2회 공개와 동시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계신 글로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될 ‘열혈사제2’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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