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와 정우 형제가 왕할머니에게 첫 수영을 배운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 13일(수)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548회는 ‘날 닮은 굿 베이비’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박인비가 함께한다. 이중 김준호가 올해 설날에 왕할머니와의 효도 관광 약속을 지킨다. 이에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와 왕할머니, 할아버지까지 4대가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떠난다. 먼저 대중목욕탕을 좋아하는 왕할머니를 위해 일본의 3대 미인탕으로 효도 관광을 시작한다.
이날 은우는 따뜻한 온천물이 발에 닫자, 경력자답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온천을 즐길 줄 아는 36개월의 여유를 보여준다. 인생 첫 온천에 도전하는 정우는 두려움 없이 온천에 곧바로 직진하며 바로 물과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은우는 “정우야 좋아? 시원해?”라며 동생 정우부터 챙기며 온천의 열기처럼 후끈한 우애로 흐뭇함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은우, 정우 형제를 위해 왕할머니가 즉석 수영 강습을 오픈한다. 왕할머니는 “준호 수영도 내가 가르쳤지”라며 왕년에 수영으로 이름을 날렸던 실력을 과시한다고. 왕할머니가 “은우야 할머니가 잡아줄게”라며 양팔을 벌리자, 은우는 “은우 안 무서워?”라며 물어보는데 이어 “정우 먼저!”라며 돌연 정우에게 수영 강습의 기회를 양보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이어 정우의 수영 실력이 눈길을 끈다. 정우는 왕할머니가 상체를 잡아주자, 곧바로 온천물에 다이빙하듯 뛰어들며 그대로 온천에 몸을 맡긴다. 정우는 휘적휘적 발을 휘젓더니, 이내 곧 오동통한 ‘빵벅지’의 힘으로 힘차게 발장구를 치며 물 만난 수영 실력을 제대로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처럼 아빠 김준호에 이어 은우, 정우 형제까지 왕할머니에게 수영을 배우며 온천을 만끽한 ‘우형제’의 첫 해외여행기는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 11월 13일(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