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본디 소식좌라는 사실을 밝혔다.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는 '슬기로운 임산부 생활(feat. 우리동네 전문의 등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왔다.
전문의들은 손담비에게 "하나도 찌지 않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손담비는 "아닙니다. 이미 시험관 때문에 8kg을 찌고 임신을 시작했다"라면서 "초반에 4kg을 찌우고 시험관 시술을 하러 갔는데 그때 난자가 자랐다"라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저희도 외래를 볼 때 에스트로겐이 떨어진 분들은 살을 좀 찌우고 오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곤욕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저는 사실 살이 찌기 전에 손발이 정말 차가웠는데, 임신을 하고 나서 아예 바뀌었다. 오히려 그 전에 건강이 안 좋았던 건가 싶더라"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적정 몸무게는 얼마나 되냐"라며 걱정스레 물었다. 이에 전문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BMI를 본다. 정상으로 치는 건 12~16kg 정도 찌우는 걸 적정 증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저는 먹덧과 입덧이 없다. 대신 3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이제 움직인다. 골프는 쳐도 되는 거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손담비는 알아주는 골프 사랑단이었기 때문이었다. 전문의들은 "쳐도 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 충돌까진 아닌데 10달 동안 식단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갈등이 있다"
전문의는 "저는 임신했을 때 떡볶이, 햄버거를 매일 먹었다. 물론 매일 먹으면 좋지 않다. 임산부는 당 스파이크가 올 수 있다. 너무 안 먹고 그러는 건 안 된다"
손담비는 "저는 자주 먹고 소식하는 스타일이라 햄버거 하나를 다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산모가 행복하게 먹어야 아기도 행복하지 않겠냐"라며 울분을 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손담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