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희망 있다! 비디오판독의 행운, 대타 나승엽 추격의 솔로포 폭발…류중일호 3-6 추격 [오!쎈 타이베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1.13 21: 56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타 나승엽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나승엽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펼쳐진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의 B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홈런포를 신고했다. 
나승엽은 2-6으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휘집의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대만 천관웨이의 초구를 지켜본 나승엽은 2구째를 제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은 1차전 선발투수로 고영표, 대만은 린위민을 내세웠다.7회초 1사 한국 나승엽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11.13 /sunday@osen.co.kr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대한민국은 1차전 선발투수로 고영표, 대만은 린위민을 내세웠다.7회초 1사 한국 나승엽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원심은 2루타였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홈런으로 번복. 2024.11.13 /sunday@osen.co.kr

나승엽의 타구는 비디오판독 끝 2루타에서 홈런으로 정정됐다. 리플레이 화면 상 타구가 타이베이돔 우측 상단을 맞고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지만, 심판진의 판정은 홈런이었다. 
대표팀은 나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대만에 3-6 추격을 가했다. 선발 고영표가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뒤 4회초 김도영(2루타), 박동원이 적시타를 날렸고, 마운드는 최지민, 곽도규, 김서현이 릴레이 호투로 상대 추가점을 억제했다.
아직은 승리 희망이 남아 있는 류중일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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