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흑백요리사’ 출연 후 매출 3배 올라도..“♥︎남편=모셔야 하는 존재” [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14 04: 39

정지선 셰프가 남편에 대해 ‘모셔야 하는 존재’리고 표현하며, 신혼시절 남편을 위해 했던 행동을 언급했다.
13일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흑백요리사’, ‘사당귀’ 등에 출연한 중식 셰프 정지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선 셰프는 케이윌의 유명한 팬 중 한 명이다.
이날 정지선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일하다가 만났다. 홀과 주방이 너무 싸워서,제일 무섭게 생긴 사람한테 술 한잔하자고 대화를 신청했다가 그렇게 됐다”고 회상했다.

7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OP8 기자와의 ‘맛’남 행사가 열렸다.'흑백요리사'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TOP 10에 오르며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정지선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10.07 /sunday@osen.co.kr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부부싸움도 잦다고. 정지선은 “많이 싸운다. 같이 사업을 하다보니 정말 많이 싸운다.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 얼마나 싸우는지 모른다. 근데 일하면서 한 명이 져주면 평화가 생긴다”며 “최대한 제가 말을 아낀다. 신랑이니까 모시고 떠받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지선은 “결혼 초반에 시어머님이 ‘난 여름에 수박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 했다. 바빠지면서 못했지, 결혼 초반에 아침밥 차리기, 수박 자르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애 때도 시댁에 가서 일을 도와드렸다. 전도 부쳤는데, 가만히 있는 것보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안하면)내 부모님을 욕 먹인다는 생각에 최대한 지켰다”고 털어놨다.
남편을 ‘모셔야 하는 존재’라고 표현했던 정지선 셰프는 현재 남편과 7년 넘게 각방 생활 중이라고. 정지선 셰프는 “서로 좋아서 이렇게 한 것”이라며 “너무 편하다, 오히려 싸울 일이 없고 필요한 말만 하게 된다. 나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케이윌은 유부남들의 부러움을 살 것 같다고 추측했고, 정지선 셰프는 “명의도 다 남편 이름으로 되어 있다”면서 “(나는) 재산이 0원이 된다고 해도 다시 벌면 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지선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7위를 차지했다. 정지선 셰프는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 후 식당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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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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