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뿌엥 부부의 와이프 김하림이 부부의 재정상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5기 부부들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 과정이 공개됐다.
‘뿌엥 부부’ 아내 김하림은 재산 분할이 어떻게 되냐고 질문을 했고, 양나래 변호사는 “신혼 이혼인 경우에는 각자 들고온 돈을 각자 가져간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재산 현황을 먼저 파악하자고 말했고, 전세 보증금에 대해 물었다. 김하림은 “잘 모르겠다. 계약할 때 남편이 했다”라고 답했다. 결혼할 때 돈을 얼마씩 했냐는 질문에 김하림은 “신용카드로 했는데요?”라고 해맑게 말하기도.
예금과 적금 관련된 질문에도 김하림은 “이것도 찍어요? 개인 정보인데”라고 답을 했다. 예금으로 400만원이 있다는 답에 변호사는 한숨을 쉬었다. 양나래 변호사는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렇게 모르면 안돼요. 심각한 거예요”라며 조언했다.
변호사는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망했어. 남편 재산이 어디에 뭐가 얼마가 있는지를 알아야 그 돈을 관리해서 향후에 아이들이랑 먹고 살죠.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못 해”라며 뼈때리는 조언을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