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장동민이 고향으로 임장을 떠난 가운데 장동민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에서 ‘물의 도시’ 천안·아산으로 아주 특별한 지역 임장을 떠났다.
이날 ‘고향 임장 4탄’으로 동두천시와 목포시 그리고 안동시 지역 임장에 이어 ‘아산의 아들’ 코미디언 장동민이 양세형과 임우일을 데리고 ‘천안·아산 임장 투어’에 나섰다.
특히 양세형, 임우일과 함께 자신의 고향 동네로 향한 장동민은 ‘홈즈’ 최초로 과수원 매물이 나왔다고 소개,. 이는 겹겹이 쌓여있는 산 아래 자리 잡은 배 과수원으로 대지면적만 1,140㎡로 15년 동안 기른 26그루의 배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과수원 매매가는 9천만원. 15년간 키운 26그루 배도 포함됐다. 양세형도 "이 배 때문에 욕심이 난다"고 할 정도.
장동민은 특히 "고향에 오랜만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해, 여기 조금만 가면 내 생가가 있따 내가 집에서 태어났다"며 기대 , 분위기를 몰아 장동민의 추억이 깃든 고향 집이 있는 도고면 금산리로 향했다.40년 만에 고향 집을 찾게된 장동민은 주변을 둘러보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옛날 생각에 젖은 듯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장동민은 "부모님 결혼식 주례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봐주셨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빠랑 둘이 손을 잡고.."라며 울컥, 특히 어린 시절 아빠와 손잡고 거닐던 초등학교 길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장동민은 "한 40년 된 것 같다'며 눈물, 멈추지 않는 눈물에 그는 “부모님 고생한 순간이 떠올라 울컥한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처음 보는 장동민의 눈물에 함께 임장을 떠난 양세형과 임우일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맨날 장난치는 모습만 봤는데"라며 함께 왈칵 눈물을 보이기도.
장동민은 "사실 부모님 고생한거 떠올라서 그렇다"며 다니진 않았어도 매일 놀던 곳이라며 5살 어린시절 놀이터가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억의 친구 이름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에 모두 장동민에 "해외 입양갔다가 온 느낌이다"며 폭소, 장동민도 "제임스장이 병조형 찾는다"며 받아쳤다.
이때, 장동민이 살았던 옛날 집을 찾았다. 특히 장동민은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곳이 판자촌이다. 중랑천에 참외랑 수박이 열려서 먹곤 했다"라고 언급했는데. 바로 학교 앞에 있자 모두 "학세권 살았다 부자였다 형"이라며 그 동안 장동민의 말이 모순이었던 것처럼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장동민은 "태어날 당시 받아준 산파 할머니 댁이 여기였다"며, 특히 "집은 미닫이문 슈퍼하나의 점방, 엄마가 구멍가게를 했다, 평상과 포도나무가 있었다"며 추억했다.
패널들은 눈물 흘린 장동민에 "울 정도로 추억이 깃든 집 매물이면 살건가"라고 묻자 장동민은 "내가 왜?"라고 물으면서도 "그런 마음 사실 들긴해 어머니와 통화하니 동네 어르신들 다 살아계신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근데 (옛날 집이) 중국집 식당이 내년 오픈이라고 하더라, 장동민 생가라고 걸어도 상관없다 ,
사진도 다 쓰면 내가 소송 들어간다"고 너스레로 폭소를 안겼다. 장동민은 "사실 아이들 데리고 가고싶긴하다"고 했고 모두 "나중에 동네잔치도 좋겠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