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이렇게 스윗한 남자라니…'삼시세끼' 제작진 챙기며 지리산 등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11.16 07: 10

엄태구가 등산을 하면서 제작진을 챙겼다.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엄태구가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면서 제작진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해진, 차승원, 엄태구는 아침 식사 후 지리산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뱀사골을 지나 성삼재 휴게소까지 올랐다가 내친김에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유해진은 차승원, 엄태구보다 앞서 달려 나가 노고단 돌계단을 올랐다. 엄태구는 힘든 방송 장비를 챙겨 올라가는 제작진에게 물을 챙겨주면서 함께 올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유해진, 차승원, 엄태구는 끝이 안 보이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는 동안 스탭들은 하나 둘씩 낙오하기 시작해 카메라 앵글은 점점 더 멀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런 건 예정에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오디오 감독은 "절대 낙오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어느 카메라에도 유해진, 차승원, 엄태구의 모습이 담기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해진은 "노고단 정상까지 30분만 더 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정표에는 돌계단 30분, 편안한 길 40분 표시가 돼 있었고 차승원은 편안한 길로 가자고 말했다. 유해진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달리는 유해진을 보며 엄태구에게 "왜 뛰는 줄 아나. 막걸리 마시려고 하는 거다. 저거라도 해야 죄책감이 덜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와 차승원은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즐겼다.
하지만 이내 정상이 가까워지자 차승원은 달리기 시작했고 제작진이 따라가지 못하자 엄태구는 자신이 카메라를 받아들고 뛰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해진은 가장 먼저 노고단 정상에 올랐다. 유해진은 "뭐라고 말이 안 나온다"라며 풍경에 감탄했다. 그 뒤를 차승원과 엄태구가 따랐고 정상에 도착했다. 제작진들도 정상에 도착했고 모두 함께 풍경을 즐겼다. 
차승원은 노고단의 역사를 읽어보며 "신라 화랑들이 여기서 훈련을 했나.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올 필요가 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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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삼시세끼 라이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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