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10호골 쾅!' 여전히 건재한 호날두 "은퇴? 동기부여 사라질 때 할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17 06: 58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진출을 이끄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40세를 코앞에 둔 그가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은퇴는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사라질 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1조 5차전에서 폴란드를 5-1로 꺾었다.
호날두는 후반 때 멀티골을 기록,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후반 27분 폴란드 수비수 야쿠브 키비오르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 그는 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비티냐의 크로스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호날두의 개인 통산 910번째 득점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과 더불어 하파엘 레앙의 선제골,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페드루 네투의 추가골로 총 5골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후반 43분 도미니크 마르추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기록, 조 1위를 확정 짓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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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은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저 즐기고 싶다. 은퇴 계획? 1년이나 2년 후에 하게 된다면... (아직은 잘) 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곧 40살이 된다. (지금은 축구를) 진심으로 즐기고 싶다. 동기부여가 되는 한 계속할 것이다. 동기부여가 없어지는 날이 은퇴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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