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안은진이 한예종 인기 투톱으로 김고은과 이유영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안은진의 알찬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안은진 씨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15년도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최다니엘 씨 꼽았다. 왜 그때 이상형으로 꼽았냐”고 물었다. 안은진은 “되게 이지적이고 그때 쌍커풀이 없고 똑똑한 느낌의 워낙 키도 크시고 멋있지 않냐. 그때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상형으로 꼽았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안은진 씨 최다니엘 모습 보면 확 깰텐데”라고 걱정하자 안은진은 “이미 ‘전참시’ 통해서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우리 앞으로 친해져요”라고 악수를 건넸다.
또 안은진은 최근 임영웅과 드라마를 찍었다며 “연기 너무 잘하더라. 아무래도 노래를 잘하시니까 소리랑 감정이 너무 좋으셨다. 일단 저는 너무 신기하더라.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살짝 유니콘인가? 저희 엄마랑 이모들, 다 뭐 사인 받아달라고 해서 정말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다 해주셨다. 덕분에 대리효도 했다”라고 미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은진은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준면과 통화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전날에는 염정아와 통화를 나눴다고. 이때 홍현희는 덱스와는 언제 연락했냐고 떠봤고, 안은진은 “진영이는..”이라며 말을 더듬거렸다. MC들은 왜 당황하냐고 몰아갔고 안은진은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덱스가 개인적으로 한 애기가 있다. ‘안은진 씨 진짜 괜찮은 여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안은진은 “거기서 또 마음을 내비쳤냐. 지겨워, 지겨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전화통화에서 박준면도 덱스를 언급했다. 박준면은 “나 며칠 전에 진영이 봤다”라며 “잘 지내냐”고 안부 묻는 안은진에 “얼굴 좋아졌더라.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맨날 아침에 부은 얼굴만 보다가 말끔한 얼굴, 관리된 얼굴 보니까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은진은 연극 연습을 마치고 대학 동기 이기현, 전재희, 이휘종과 만나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그런 가운데 안은진은 “나는 입학했을 때 예뻐서 곁눈질로 본 사람이 이유영 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이기현도 “(김)고은이랑 유영 누나가 좀 아우라가 있었다”라고 공감하자 안은진은 “고은이는 더 귀여운 느낌이면 유영 언니는 여신의 바이브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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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