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지석진의 화 참기 미션이 이어진 가운데 유재석이 지석진의 '런닝맨' 적응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석진 화 참기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토론으로 ‘지석진은 진짜 화를 안 내는가’란 주제를 던졌다. 몇가지 체크레스트에 지석진은 전부 ‘아니’라고 체크, 실제론 화를 버럭내는 지석진의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양세찬은 “그냥 나쁜 아저씨 같다”며 폭소, 유재석도 지석진에게 “화가 많다”며 말을 보탰다.
그렇게 지석진의 ‘신뢰할 결심’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레이스동안 지석진이 화를 잘 참고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것. 이후 도착한 곳은 지석진이 건강회복 후 다시 와서 초심 다졌던 곳이었다. 지석진은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접 게 내장 솥밥과 대구탕 끓이기에 나섰다. 지석진을 위한 보조 셰프로 나선 멤버는 지예은과 주현영이 나섰다. 지석진이 직접 두 사람을 뽑은 것.
이후 양세찬, 송지효까지 동원됐다. 지석진은 “내가 헤드셰프다, 지시하는대로 잘 따라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급기야 “의견내지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하자 모두 “독재정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현영, 지예은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지석진은 “의견 내지마라”며 이를 막아 웃음짓게 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을 만난 김종국. 곧 데뷔 30주년이 된다고 했다. 데뷔 23년차인 하하는 “선생님들과 예능한다”고 말할 정도. 지석진에 대해 유재석은 “런닝맨 하고도 한참 빛을 못봐 , 버티니까 온 거다”고 말했고 김종국도 "빛을 좀 늦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