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만 있나? 신동엽→김형중까지..PD와 사랑에 빠진★들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1.17 20: 44

민경훈이 출연했던 예능프로에서 만난 신기은 PD와 결혼에 골인한 가운데, 연출자 PD와 연예인의 결혼이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민경훈과 신기은 PD는 17일 정오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지인 및 친지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만남은 ‘아는 형님’으로, 민경훈은 출연자, 신기은 PD는 연출진으로서 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본격적으로 열애를 공개한 이후로 모두에게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 이제 비로소 부부의 연을 맺으며 하나가 됐다.

 
또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연출자, 스타커플로는 신동엽과 선혜윤 PD가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동엽은 지난4월,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을 통해 아내 선혜윤PD와의 연애 시절을 언급, 신동엽은 "나와 같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아내가 조연출이었다”며 “ 조연출과 MC가 대화 나눌 일이 없고, 한 자리에 있을 일도 없는데 괜히 ‘(편집)어떻게 돼가나?'하고 올라간 거다"라고 풋풋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편집실에서 MC가 올라 간 적 없지 않냐. 그렇게 티 나게 올라가서 잠깐 봤다”며 그렇게 소문이 났다고 했다.
이후 풋풋한 연애를 즐긴 신동엽은 러브스토리에 대해 “예전에 독재자가 쓴 책을 주면서 '날 통치해줘'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독재가 심할 줄은 몰랐다. 아주 내가 부탁한 건 철저하게 잘 들어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전한 신동엽은 남편에 비해 신경 쓸 일이 많은 아내를 언급하며 "우리 아내는 결혼 전 초식동물이었는데, 결혼 직후 보니까초식동물이 피 흘리며 육식을 하고 있더라. 진짜 모습은 호랑이였다”며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날개 단 호랑이가 되어 진짜 무섭게 날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 외에도 가수 김형중은 SBS 라디오국 이선아 PD와 지난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성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것.
앞서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과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의 게스트를 하면서 첫 인연을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격 연애를 시작한 건  김형중이 2006년 '김형중의 뮤직하이' DJ를 맡고 난 후였다.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만나, 10년간 연애를 이어오며 굳건한 사랑을 지켜왔던 두 사람, 결혼까지 골인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렇게 방송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 누리꾼들의 축복도 배로 넘치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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