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결국 주현영 울렸다..'일촉즉발' 녹화장 일탈까지? ('런닝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1.18 08: 46

‘런닝맨’에서 지석진이 분노게이지를 멈추고 화를 참는 미션을 진행한 가운데, 게스트 주현영과 마찰(?)이 생긴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석진 화를 참게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토론으로 ‘지석진은 진짜 화를 안 내는가’란 주제를 던졌다. 몇가지 체크레스트에 지석진은 전부 ‘아니’라고 체크,실제론 화를 버럭내는 지석진의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석진의 화의 시작은 멤버들과의 불신이다”며  반복된 배신으로 화병이 생긴 것이라 했다.이에 유재석은 “사실 지석진도 뒤통수 친다”며 억울, 지예은은 “번호 바꾸셨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너같으면 안 바꾸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지석진의 ‘신뢰할 결심’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레이스동안 지석진이 화를 잘 참고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것.이후 도착한 곳은 지석진이 건강회복 후 다시 와서 초심 다졌던 곳이었다. 지석진이 본인을 예우해주는 멤버들 위해 요리를 해야하는 것. 이에 유재석은 “안정적인 진행 될 수 있게 석진이형 오늘 도와주자”며 정리, 하지만 이내 지석진만 빼고 의기투합 파이팅을 외쳐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접 게 내장 솥밥과 대구탕 끓이기에 나섰다. 지석진을 위한 보조 셰프로 나선 멤버는 지예은과 주현영이 나섰다. 지석진이 직접 두 사람을 뽑은 것. 이후 양세찬, 송지효까지 동원됐다. 지석진은 “내가 헤드셰프다, 지시하는대로 잘 따라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급기야 “의견내지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하자 모두 “독재정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현영, 지예은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지석진은 “의견 내지마라”며 이를 막아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세월아, 네월아’ 게를 손질하는 둘을 바라보며 지석진이 연신 잔소했다. 두 사람은 ‘MZ 자매’답게 오묘한 발음의 “게 셋 갑니다”라고 외치며 오히려 지석진의 화를 돋웠다. 결국 평정심을 잃은 지석진은 울분에 찬 목소리로 “제일 말 안 듣는 건 주현영”이라며 일갈했다.
급기야 주현영은 섭섭함에 가출을 감행 , 급기야 우는 척했다. 지석진은 “내가 되게 나쁜 사람 같다”고 하자 주현영은 “깜짝 놀랐지?”라며 깜짝 카메라라고 해 지석진 뒷목을 잡게 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 유재석은 지석진이 만든 음식에 대해 “형이랑 30년 동안 지내면서 이런 요리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또 이날 벌칙을 걸고 진행된 마지막 미션은 ‘레벨 업 이심전심’으로 총 3단계에 걸쳐 멤버들 사이의 신뢰와 배려심을 테스트했다.먼저 멤버들이 못 먹을 음식으로 전혀 다른 음식을 먹어야 성공하는 미션. 그중 가장 멤버들을 고뇌하게 만든 것은 ‘벌칙 양도권 획득’과 ‘벌칙 없이 퇴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가장 배신을 많이하는 멤버로 지석진이 꼽힌 가운데 지석진은 “마지막 아름답게 끝내고 싶다”며 기대, 멤버들도 무너질 신뢰를 회복할 기회였다. 유재석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거짓말을 안 하겠다고 했다. 김종국과 하하, 송지효, 지예은, 유재석은 벌칙없이 퇴근 선택에 성공, 하지만 주현영과 양세찬의 배신으로 퇴근이늦춰지게 됐다. 지석진 역시 멤버들을 배신한 모습. 불신의 원흉이었던 지석진은 “배신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 중 마지막 벌칙자로 지예은, 양세찬, 하하가 당첨되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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