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체정' 오너, 한국-팔레스타인전 프리뷰쇼 나선다..."축구 팬으로 영광"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11.19 09: 24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전세기를 통해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FIFA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정세가 불안하다고 판단해 한국과 팔레스타인전 장소를 요르단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
한국은 4승 1무, 승점 13으로 B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2무 3패, 승점 2로 '최하위' 6위다.

아시아 3차 예선은 총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쪼개져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10경기 중 반환점에 해당하는 쿠웨이트와의 5차전을 3-1 승리로 마친 뒤 요르단으로 이동한 축구대표팀은 팔레스타인까지 제압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선수들은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에 입성했다. 팔레스타인전은 당초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늦게 요르단 암만으로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급히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갈 항공편을 찾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단이 동시에 이동할 수 있는 마땅한 항공편이 없었다. 이에 전세기 탑승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대표팀은 많은 장비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기에 항공사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했고, 이를 고려하면 전세기 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세기 이용으로 인해 선수들은 편하게 암만으로 이동했다. 전세기에는 비즈니스석이 없다. 선수들은 두 좌석에 한 명씩 앉는 방식으로 이동했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으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한국 선수단은 요르단 현지 교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꽃다발도 건네받았다.
대표팀은 18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9월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엔 승리를 정조준한다. 팔레스타인전은 올해 한국의 A매치 마지막 경기다. 
한편 공식 중계권사인 쿠팡 풀레이는 한국-팔레스타인전 생중계에 앞서 킥오프 1시간 전인 오후 10시부터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 T1의 'ONER(문현준)'와 함께하는 특별한 '프리뷰쇼'를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프리뷰쇼를 통해 평소 축구팬으로 잘 알려진 문현준의 풍부한 축구 지식은 물론, 윤장현 캐스터, 한준희, 이근호 해설위원의 직전 경기 리뷰, 리베로 분석, 선발 명단, 예상 전술, 관전 포인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현준은 T1의 정글로 페이커(이상혁), 제우스(최우제),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과 함께 2023, 2024 월즈 2연패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T1과 재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LOL 이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월즈 3연패를 정조준하게 됐다.
평소 축구 팬으로 알려진 문현준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프리뷰소에 나서는 심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예선 후반부로 돌입하는 첫 경기이자, 2024년 최종 A매치인 팔레스타인전의 좋은 승리가 필요하다”라며, “팔레스타인의 조직적인 수비를 1차전과 달리 얼마나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내년 6월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 경기 포함, 3차 예선의 모든 경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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