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어린이 팬 무시한 인성 논란 해명 "억울한 누명썼다"(라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1.19 16: 50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입이 짧은 편인데 먹방으로 잘 됐다”고 밝힌다. 이대호와 먹방 프로그램을 같이했던 MC 김국진은 ‘앉자마자 곱창 20인분’을 시켰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오는 20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하는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대호는 한국 야구사에 ‘타격 7관왕’이라는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한 야구 선수다. 은퇴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유튜버로 활동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대호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대했다가 라인업을 보고 ‘연예인’ 게스트가 없어 아쉬움을 표출한다.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정작 연예인을 만날 기회가 없어 은근히 기대했던 것.
골프 여제 박세리가 월드클래스 기운을 뿜어내며 라인업에 관해 얘기하자, 이대호는 셀프 겸손 모드로 두 손을 모으고 “저도 금메달 딴 사람이에요”라고 나지막이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대호는 현역 시절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을 꼽아 달라는 MC들의 질문에 현재 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경기를 꼽았다. 이대호는 “당시 오타니는 자기가 가진 힘을 다 쏟아 냈다”라며 어마어마한 그의 실력에 손사래를 쳤다. 오타니와 이대호가 벌였던 영화 같은 경기 전개에 모두가 흥미진진해 했다고.
그런가 하면 현역 시절 거대한 체구로 ‘누가 누굴 경호하냐’라는 말을 들었던 경호원들과의 기사 사진도 공개된다. 또 어린이의 사인 요청을 거절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야기도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당시 7연패를 중인 상황에서 귀가 중 팬에게 ‘치킨 박스’를 맞고 눈물을 보인 사연도 밝힌다. 이제는 예능인으로 물오른 입담을 선보일 이대호의 모습은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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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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