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내년 5월 결혼 소식과 다자녀 계획을 밝혔다.
남보라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만 기념 Q&A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 자녀계획 뿐만 아니라 화제가 됐던 레스토랑 모수 방문기 비하인드도 밝혔다.
먼저 남보라는 최근 공개해 화제가 됐던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방문 콘텐츠에 대해서 “진짜 그 영상이 떡상할 줄 몰랐다. 지난 해 11월에 예랑이랑 저희 기념일이 또 11월이다. 그래서 좋은 식당을 가고 싶었다. 서치하다가 모수라는 미슐랭 3스타 있는 곳을 알고, 한 달 내내 계속 들어가서 겨우 겨우 두 자리를 예약해서 어렵게 어럽게 가서 식사를 하게 됐다. 그런데 미슐랭 3스타라 식사값이 정말 비싸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보라는 “비싼 식당을 간 만큼 카메라를 들고 갔다. 입구에서부터 진짜 열심히 식사 리뷰를 했다. 집에 와서 영상을 보는데 집밥 콘텐츠를 하는 영상인데 내 채널과 결도 안 맞고 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스킵한 영상이었다”라고 그동안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남보라는 “그래서 1년 내내 드라이브에 있었는데, ‘흑백요리사’를 하는데 거기에 모수의 안성재 셰프님이 나오셨네. 서치를 해보니까 문을 닫았네, 가고 싶은데 문 닫아서 못 간다는 댓글이 많았다. 모수 식당 가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급하게 편집자 님에게 영상 소스를 줘서 5일 만에 편집해서 나온 영상이다.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모수 궁금해 하는 분들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렸는데,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면서, 수익금에 대해서는 “밥값은 뽑았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남보라는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남보라는 ‘노산인데, 출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내가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까 진짜 가족 많은 게 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나는 형제들 많은 집에서 살아서 어렸을 때는 솔직히 100% 좋았다라고 말할 수 없다. 너무 많아서 힘든 게 많았는데, 그 힘든 고비를 넘으니까 일허게 좋을 수가 없다. 다 크고 성인이 되니까 진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서로 서로 다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서로 서로 모여서 축하해주고 너무 좋더라. 신체 나이가 허락된다면 다자녀 계획이 있다”라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남보라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서 예비 남편에게 프러포즈받는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을 알렸다. 남보라는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남보라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