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남보라 "♥︎예랑과 쪽방촌 봉사하다 만나..내 오른팔"(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11.20 06: 00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남보라가 예비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MBTI까지 모든 것을 밝혔다. 결혼 후 출산 계획까지 언급하면서 6개월 앞둔 결혼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남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구독자 10만 기념 Q&A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과 예비 신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당장 예랑이를 공개할 수 없는데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고, 내가 옆에 있으면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내가 도둑이 될 수도 있다”라면서, “제가 쭉 오랫동안 쪽방촌 봉사를 해왔었는데 2019년 11월에 첫 실장이 되고 첫 봉사를 나갔다. 그때 예랑이가 봉사하는 데를 처음 왔다”라고 설명했다. 

남보라는 “봉사하는 쪽방촌에서 같이 봉사를 하면서, 그때만 해도 봉사자와 실장이었다. 2년 뒤인가 같이 일을 하다가 많이 친해지게 됐다. 일을 너무 잘했다. 그때 봉사 규모가 꽤 컸다. 내 옆에서 제대로 서포트해줄 수 있는 오른팔 왼팔이 필요했는데, 예랑이가 내 오른팔이 되어줬다. 그때부터 좀 급격하게 친해지게 됐다. 그렇게 처음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내년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보라는 희망하는 신혼 여행지로 이탈리아를 꼽았다. 남보라는 “이탈리아 생각하고 있다. 이탈리아 여행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봤다. 절벽을 깎아서 만든 레스토랑이 있다고 한다. 진짜 너무 멋있고 바다 절벽에서 식사하고 정말 호사로운 것 같아서 거기 한 번 꼭 가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또 남보라는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 할 것이라며, “방송활동은 멈출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나도 약간 일에 미친 사람이다. 일하는 걸 진짜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생각한 게 여자가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게 멋있더라. 나도 일했을 때 자아 성취감이 엄청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보라 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여동생 역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남보라는 “여동생도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제 여동생도 얼마 전에 집을 구하고 있고, 저도 신혼 집으로 들어가게 됐고, 저희 오빠도 또 따로 집을 구해서 나가게 돼서 세 남매가 흩어지게 됐다”라고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남보라는 결혼 후 출산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보라는 ‘출산하면 노산인데, 출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내가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까 진짜 가족 많은 게 짱”이라며, “나는 형제들 많은 집에서 살아서 어렸을 때는 솔직히 100% 좋았다라고 말할 수 없다. 너무 많아서 힘든 게 많았는데, 그 힘든 고비를 넘으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다 크고 성인이 되니까 진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서로 서로 다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서로 서로 모여서 축하해주고 너무 좋더라. 신체 나이가 허락된다면 다자녀 계획이 있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화제가 많이 돼서 그런제 제가 이미 결혼을 한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 본식은 하지 않고 결혼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 본식은 내년 5월이고 6개월 정도 남았다”라면서, “(예랑은)일단은 하관은 공개가 됐습니다. 그 위는.. 예랑이의 MBTI가 INTP입니다 정말 대문자 I라서 공개는 거의 없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앞서 지난 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프러포즈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남보라는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천사들의 합창’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배우로 데뷔했다. 현재는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남보라를 지켜봤던 팬들은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남보라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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