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연기 변신은 계속된다..‘지금 거신 전화는’ 안방 출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20 11: 24

유연석이 ‘믿보배’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연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극과 극 연기 변신을 거듭,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한 그의 연기 행보는 대중들로 하여금 매번 차기작 소식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런 유연석이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연출 박상우/극본 김지운/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으로, 안방극장 출격에 나선다.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60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백상만의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 배우 유연석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cej@osen.co.kr

먼저 유연석의 변신이 단연 돋보인 작품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다. 그는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피 범벅된 연쇄살인마의 탈을 쓴 채 낯선 얼굴을 드러냈다. 극 중 오택(이성민 분)과 심리게임을 펼치며 보여준 유연석의 비릿한 미소와 광기 어린 눈빛, 거침없는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그는 파마머리, 주근깨에서 말끔한 사업가로의 비주얼 변신까지 놓치지 않고 선보여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유연석의 다음 걸음은 뮤지컬 ‘헤드윅’으로 향했다. ‘운수 오진 날’에서 감정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는 사랑, 환희, 슬픔에 온몸을 내던지는 ‘헤드윅’에 온전히 녹아들었고,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특히, 유연석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헤드윅’에서 유선 마이크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효과 등을 적극 활용, 새로움을 꾀하며 예상을 깨는 ‘연드윅’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렇듯 결코 똑같은 걸 보여주지 않는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찾아온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그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차가운 머리에 뜨거운 심장을 가진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으로 분해 색다른 ‘유연석 표’ 로맨스릴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묵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한 유연석이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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