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에서 희영과 진영 커플이 여행 첫날밤을 앞두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11회에서는 최종 선택 후 커플이 된 희영과 진영 커플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여행을 떠난 희영과 진영 커플이 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요리를 하던 희영과 진영은 직접 저녁을 조리하며 시간을 보냈고, 요리에 서툰 두 사람은 허둥지둥하며 요리를 완성했다.
이내 완성된 음식을 먹던 진영은 "너도 그렇지만 나도 신혼이 없었잖아. 그런데 같이 음식도 하고 그러니까 느낌이 이상했다"라며 "나는 음식을 결혼을 하고 같이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재밌었다. 느낌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희영 역시 "나도 그 당시에는 도와주고 그러진 않았다.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결혼고사 문제집을 같이 풀어보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진영이 "싸웠을 때 싫어하는 걸 회피하는 걸 싫어한다고 적혀 있더라"라며 질문했고, 희영은 "나는 회피한다. 화를 참으려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화가 가라앉아서 그 때 대화를 하려고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진영이 "내가 만약에 싸웠어. 내가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가버려. 무슨 생각 들어?"라며 "나 시간 필요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 이 얘기를 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희영이 "그러지는 않는다"라며 "근데 나는 너랑 싸우는 것도 궁금해. 한 번 쯤은 경험해 봐야 하잖아"라고 말했다. 진영 역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궁금한거지"라고 대답했다.
또 아이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결혼 후에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어떻거 같냐는 질문에 진영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희영은 아쉽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영은 "둘 다 얘기가 있으니까, 애가 생기면 애들한테 미안할 것 같다. 애들이 많으면 100% 사랑을 한 사람한테 줄 수 없고 나눠서 줘야 하니까 그게 싫다"라며 "그래서 그냥 있는 아이에 좀 더 충실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희영은 "우리 아이도 필요는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리가 아이들을 안 서운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사랑을 한 명한테만 주지는 않잖아. 우리는 그렇지 않을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숙소 곳곳에서 커플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당 구석자리에 선 두 사람은 "사각 지대가 없나?"라며 "그럼 우리 할 수 있나?"라며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방으로 들어온 진영이 "씻자"라고 말했고, 이에 희영이 "같이? 씻을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당황한 진영이 " 뭔 소리야. 조용히 해"라며 희영을 자제시켰다.
이어서 진영이 "씻고 얼른 하자"라고 말하자, 희영이 "뭘 해"라며 짓궂게 웃었고, 진영은 "팩을 하자고"라며 "왜 무슨 생각 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희영이 "방송 큰일 나는데"라며 "침대 바로 위에 있어가지고"라며 숙소 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걱정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침실로 가 방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어디까지 찍히는 지 살펴보았다. 이에 패널들이 “귀엽다”, “얼마나 불타오르면 저럴까”라며 감탄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돌싱글즈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