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와이스와 총액 95만 달러 재계약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해” [공식발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1.22 13: 3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했다. 
한화는 22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보장 금액 75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95만달러(약 13억원)다”라고 발표했다.
와이스는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처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내년 시즌 재계약에도 성공하며 2년 연속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게 됐다.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해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에 온 와이스는 16경기(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입단 직후 7월에는 5경기(26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 5경기(31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5경기(28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OSEN DB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OSEN DB
한화는 "와이스는 2024시즌 선발로만 16경기에 등판해 11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91⅔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98개를 잡아낼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였다"라고 설명했다.
재계약 후 와이스는 "저를 믿고 내년에도 한화이글스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구장의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기대된다. 멋진 팬들, 멋진 동료들과 함께 한화이글스의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스는 내달 초 메디컬 체크를 마친 뒤 내년 1월 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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