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삭발 사진을 공개, 아내 이다인이 하트로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22일 "D-day = 12/11 #대가족 #함문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속 캐릭터를 위해 전체 삭발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승기는 극 중 서울의 노포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의 아들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스님이 되는 함문석을 연기했다. 데뷔 후 최초로 삭발을 감행하는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야외에서 겸허한 자세로 삭발에 임한 이승기는 예쁜 두상을 자랑하며 삭발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남편 이승기의 게시물을 접한 아내 이다인은 "ㅋㅋㅋㅋㅋㅋ"라며 양손으로 만든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승기는 동료 배우 이다인과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4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올해 2월 건강한 첫 딸을 품에 안으면서 부모가 됐다.
한편 김윤석과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천만 '변호인', '강철비' 시리즈를 만든 양우석 감독의 4년 만의 연출 컴백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