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구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이하 가보자고)는 정치인 특집으로 진행, 5선 국회의원 권성동이 출연했다.
정치인 특집인 만큼 스페셜 MC로 김성경과 럭키가 출연했다. 권성동은 “국회가 열릴 때는 주로 서울에 와 있고 주말에는 강릉에 있다. 주말에 쉬지 못하고 각종 행사, 민원 청취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을 식사를 하며 정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는 권성동의 정치 입문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치에 진심이었던 권성동을 말릴 순 없었다.
김성경은 이준석 의원과 친하냐고 물어봤고 권성동은 “친하다고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인간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경은 일명 ‘체리 따봉 사건’에 대해 물었다. 권성동은 “많이 당황했다.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게 됐으니 당황했다. 제가 사과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권성동은 모델 사진을 보다 찍힌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권성동은 “다른 의원들이 질의할 때까지 기다렸다. 뉴스를 못 봐서 검색을 한 것이다. 연예면을 보는데 순간적으로 찍은 것이다. 보좌관이 사진 촬영 후 기자에게 제공을 한 것이다. (집에) 와가지고 아주 혼났다”라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권성동의 아내는 구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는 안 좋다. 회식 자리에서 부른 노래로 (논란이 됐다). 노래 부르라고 해놓고”라고 억울함을 드러냈고 권성동 또한 “기자들도 인성을 가려가면서 만난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동의 아내는 “국회의원이 일을 하는 거에 비해 욕을 많이 먹는 직업이다. 어떤 분이 수입의 반은 욕 값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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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