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민경훈, 아린 닮은 ♥︎신기은 PD공개 →'아형' 눈물바다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1.24 14: 39

가수 민경훈(버즈)의 결혼식 현장이 ‘아는 형님’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미녀로 소문났던 신기은 PD의 고운 웨딩드레스 자태가 눈길을 끌었고, '아는 형님' 멤버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선보였다. 10년간 민경훈과 함께 방송한 '형님들'은 민경훈의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와 축가를 준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김희철이 사회를 맡았고, 민경훈은 씩씩하게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그를 보던 형님들은 "경훈아 축하해"라며 일어나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형님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강호동과 서장훈은 마치 자식이 결혼하듯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민경훈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엿보게 하는 장면이었다.
민경훈과 신기은 PD는 지난 17일 낮 1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절친한 JTBC '아는 형님' 멤버들 강호동,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 이상민, 신동 등이 참석해 떼창 축가를 선보였다. 
민경훈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다가오는 11월에 내가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직접 소감을 들려주기도. 
알고 보니, 예비신부 신기은 PD는 2017년 JTBC PD로 입사해 과거 '아는 형님'을 통해 민경훈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 여러 JTBC 예능 프로그램을 맡았고, 최근 종영한 '끝사랑'을 연출한 바 있다. 
민경훈은 '아형'에서 신기은 PD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예비신부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고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비밀리에 했다.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둘 다 취미가 캠핑이어서 정보도 공유하면서 인연이 됐다"라고 말했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운전할 때"라며 "저녁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하는데 뭔가 서로 느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기인 PD의 얼굴이 공개되기 전 민경훈은 외모가 비슷한 오 마이걸 멤버를 묻자 "아린"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사랑스러운 외모의 신기은 PD를 아는 방송 스태프들도 이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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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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