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에스파 'Whiplash'가 11월 마지막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일본 오세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등극했던 에스파는 '인기가요'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인기가요'는 리베란테가 컴백 첫 포문을 열었다. 리베란테는 '여정' 무대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여정'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곁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연인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탱하며 걸어가겠다는 진실한 약속을 담은 곡이다. 리베란테는 절제된 감정 표현과 아름답고 풍성한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수놓으며 감미로운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MEOVV(미야오)는 더블 타이틀곡 'TOXIC', 'BODY'로 2개월만의 초고속 컴백 무대를 꾸몄다. 미야오는 "더블타이틀로 구성된 싱글 통해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인 'TOXIC'과 강렬한 퍼포먼스곡 'BODY' 두곡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TOXIC'은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음을 진솔하고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BODY'는 이미 준비된 자세로 세상을 향해 더 큰 도약을 하는 MEOVV(미야오)의 시선을 담아냈다. 미야오는 호소력 짙은 'TOXIC', 에너제틱한 비트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BODY' 상반된 두 곡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 CLASS:y(클라씨)의 무대도 이어졌다. CLASS:y(클라씨)는 유니크하고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의 리듬이 매력적인 'Psycho and Beautiful'로 컴백했다. 'Psycho and Beautiful'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클라씨만의 색으로 담아낸 곡이다. 클라씨는 파격적인 키치 힙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실력을 입증했다.
ICHILLIN’(아이칠린)은 하우스 장르의 'Official'로 돌아왔다. 'Official'은 '공식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 그 상태는 변할 수 있으며, 리스너들이 반복되는 뻔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아이칠린은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던 하우스 장르를 정면 돌파하며 남다른 제스쳐와 감각적 비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 앞으로 펼쳐나갈 다채로운 매력에 기대를 더했다.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는 첫 번째 미니앨범 'NALLINA'로 컴백했다. 넥스지는 'NALLINA'에 대해 "재미었는 세상에 난리를 일으키겠다는 NEXZ의 자신감을 담은 곡"이라며 "지금 바로 이곳 '인기가요'에 난리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NALLINA'는 유니크한 퍼커션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의 댄스 곡으로 넥스지만의 새로움으로 세상에 난리를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넥스지는 다채로운 리듬 변주와 댄스 브레이크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득한 'NALLINA'를 통해 자신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전했다.
NOWADAYS(나우어데이즈)는 '렛츠기릿 (Let’s get it)'으로 중독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나우어데이즈는 '렛츠기릿 (Let’s get it)'에 대해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뒤로한 채 '렛츠기릿' 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렛츠기릿 (Let’s get it)'은 '모든 것은 다 뒤로 한 채, 지금 이 순간을 신나게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힙합 트랙. 나우어데이즈는 역동적 사운드에 자유로움이 가득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뒤흔들며 예측불가한 통통튀는 매력을 뽐냈다.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안예은의 '잉어왕' 무대도 이어졌다. '잉어왕'은 백두산 천지에서 살던 잉어가 들려주는 '잉어왕'이라는 강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준비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안예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또 한번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며 더욱 풍성해진 무대를 완성시켰다.
슈퍼주니어-M 조미(ZHOUMI)는 차분한 무드의 신곡으로 컴백했다. 신곡 'Ex Games'는 몽환적인 신스 플럭이 만들어 내는 오리엔탈 사운드가 특징인 R&B 곡으로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연인을 향한 미련과 반복되는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몽환적인 무드를 한껏 장착하고 돌아온 조미는 부드러운 보컬로 무대를 아련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군백기'를 지나 5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에이스(A.C.E)는 치명적 매력의 신곡 'PINATA'로 컴백을 알렸다. 'PINATA'는 회복을 꾀하는 반군이 되어 감정을 세상에 되찾아주려 하는 에이스의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에이스는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 속에서 'Remember, remember the 20th of November'라는 메시지로 해방을 알리며 앞으로 진군하는 굳은 결의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NOWADAYS, NEXZ, 리베란테(Libelante), MEOVV, 박현호, BABYMONSTER, ICHILLIN’(아이칠린), ILLIT, 안예은, 에이스(A.C.E), 에이티즈(ATEEZ), NCT DREAM, ENHYPEN, ODD YOUTH, Yves(이브), 조미(ZHOUMI), 케플러(Kep1er), CLASS:y(클라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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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