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프로필에 ‘혼외자’가 추가됐다. 많은 팬들이 그의 연애와 결혼을 응원했지만 ‘혼외자’가 프로필에 들어갈 줄은 몰라 큰 충격을 받았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가비는 SNS에 출산 소식을 전했다.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임신과 출산을 뒤늦게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활동 중단 4년 만, 게다가 극비 출산이라는 점에서 문가비의 아이 친부에 관심이 집중됐고, 그 친부는 다름아닌 정우성으로 밝혀졌다.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연락을 유지하며 가깝게 지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정우성과 문가비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 아니었고,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정우성 측이 “친자가 맞다”고 밝히면서 팬들이 직접 만드는 온라인 지식 백과에는 새로운 내용이 담겼다. 정우성의 프로필에 ‘혼외자’가 추가된 것. 정우성의 프로필 ‘가족’ 란에는 어머니와 형, 누나를 비롯해 ‘아들’이 추가됐고, 2024년 3월생이며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문가비의 프로필에도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추가됐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새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