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나, 남편 얼굴도 모르고 결혼했다…일본인과 쟁탈전 ('영복, 사치코')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25 11: 15

배우 강미나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5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KBS2 ‘영복, 사치코 : 드라마 스페셜 2024’에서 ‘서림(하준)’의 한국인 아내 ‘영복’ 역을 맡은 강미나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영복, 사치코 : 드라마 스페셜 2024’(극본 고우진, 연출 박단비)는 한국 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처 ‘영복’과 일본인 처 ‘사치코(최리)’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강미나가 맡은 ‘영복’은 위안소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남편과 결혼을 선택한 인물. 그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강단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강미나는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수수한 한복을 입고 ‘영복’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그는 애틋한 눈빛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강미나는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미나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그는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기도. 이에 매 작품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강미나가 이번 ‘영복, 사치코’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미나를 비롯해 최리, 하준이 출연하는 ‘영복, 사치코’는 오는 26일 밤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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